지난주말 벚꽃이 절정이어서 서울대공원에 벚꽃구경하러 다녀왔어요!
차를 가져갈지 지하철을 타고갈지 고민이었는데 결과적으론 지하철 타고가길 잘했습니다
벚꽃 구경 나온 가족들과 등산객으로 사람도 차도 정말 많았거든요.
대공원 안내문에는 성수기엔 출차에만 1시간 소요된다고 써져 있었어요.
주차장이 넓은 편인데도 차가 가득 차서 차를 가져왔으면 스트레스를 받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고로, 1일 주차비는 5000원입니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아침 10시쯤에 도착했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이 많았어요.
핑크핑크한 커플들이 많을 걸 예상했는데 예상과 다른 풍경에 당황스러웠지만 ㅋㅋ 가봤습니다.
서울대공원에서 역까지 이어지는 거리에는 노점상들이 쭉 늘어서있는데, 이분들 파는 거랑 가격 다 동일합니다.
저희는 제일 가성이 좋아보이는 가래떡 3개 1000원짜리를 사먹었어요.
매우 맛있었습니다!
국수, 떡볶이, 컵라면을 파는 노점도 2군데 있습니다.
빵명장 빵집도 있어요.
대공원 입구에 다다르니 커플들이 향하는 곳과 등산객들이 향하는 곳이 갈립니다.
온라인으로 리프트 패키지를 구매한 사람들은 입구가 아니라 리프트 타는 곳까지 걸어가서 표를 교환할 수 있어요.
리프트 타러 가는 길에도 벚꽃이 가득합니다.
리프트는 1호선과 2호선이 있어요.
저희는 2회권을 사서 일단 1호선, 2호선 다 이용하여 꼭대기까지 오른 후 내려오는 루트로 짰습니다.
그리고 1호선 구간을 내려올 때는 코끼리 열차를 타기로 했어요. (편도 1500원)
2호선이 줄이 길다고 해서 바로 타려고 한 것도 있는데 줄이 어마무시하게 깁니다..
1호선은 10분 대기했는데, 2호선만 1시간은 대기한 것 같아요.
아침 10시 30분인데 들어오는 차량이 벌써 빽빽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 1호선
대기시간 10분 (아침 10시 기준) / 호수를 지나 산을 오르는 코스. 2호선보다 재밌었다.
서울대공원 스카이 리프트 2호선 (동물원 내부 운행)
무조건 상행 타시길. 대기시간 30분-1시간. 안 타시면 등산하셔야 합니다..!! 데이트가 아니고 고난!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시던데 유모차 리프트에 태워지니 꼭 리프트 타세요.
이 길을 오르는 건 말도 안 됩니다 ㅜㅜ
리프트 2호선에 내리면 바로 음식점과 편의점이 있습니다.
음식점은 여기가 유일한 곳.
돈까스류를 파는데 가격은 12000원 이상으로 사악합니다.!!
2호선 리프트 승차장 앞에서 쉬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동물원 관람
호랑이로 시작했습니다. 2호선 리프트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맹수존인데 아이들한테 맹수들이 인기가 많아서일까요??
오전~낮에 가면 다들 자고만 있다던데 날도 좋아서 다들 잠만 잡니다.
호랑이가 고양이과인게 우리집 고양이들이랑 행동이 똑같아요!!
곰!
조류들은 볼 수 없었습니다.
동물원이 너무 커서 볼 게 줄어서 다행인 부분 ㅜㅜ
물범.
마린존이 재밌었어요.
여기서도 다들 잠만 자고 수영하는 아이들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ㅋㅋ
바다표범.
대공원 내 간식은 콜팝, 소시지, 츄러스, 핫도그 정도만 팔고 가격은 다 4500원 수준입니다.
파는 게 다 똑같아요.. 휴..
원숭이들이 활발해서 제일 좋았어요.
초특급 귀여운 동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름 까먹음 !!! 프레이독 이었나..
미어캣 실제로 처음 봤어요!
근데 프레이독인지 위에 동물이 더 귀여웠습니다.
미어캣 생각보다 엄청 작더라고요.
기린!! 을 마지막으로 동물원 관람을 마쳤습니다.
기린 목 진짜 길어요!!!!!
동물원을 빠르게 훑었는데도 2시간 반은 본 것 같아요.
계속 서서 돌아다니니까 체력 소모가 심합니다.
데이트 하러 왔는데 돌아갈땐 둘 다 기진맥진.ㅋㅋㅋㅋㅋ ㅠㅠ
1호선 하행 구간은 동물원 출구로 나가서 코끼리 열차를 타고 내려왔어요.
벚꽃이 정말 예쁜 곳이긴 합니다!!!
2시에 나왔는데 10시에 올 때랑 풍경이 완전 달라졌어요.
사람도 차도 엄~~~청 많아졌습니다.
리프트, 코끼리 열차 모두 대기도 엄청 길어 보이더라고요.
대공원은 꼭 부지런히 오픈은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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