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23.12.25-28 (월-목)

삿포로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

지난 이야기: 삿포로 TV타워 크리스마스 마켓

 

 

도쿄에 츠키지 시장이 있다면 삿포로에는 니조시장이 있다.

일본 수산시장에서 먹는 해산물은 싱싱 신선 그 자체이므로

일정이 괜찮다면 꼬옥 가주는 편이다.

 

 

출국 전 마지막 식사.

수산시장은 점심되면 닫으므로 아침 일찍 가는 게 좋다.

7시에 가려고 했는데 역시 기상 실패로 8시 30분에 나왔다.

눈이 소복이 쌓인 삿포로 시내.

라젠트 오도리 호텔에서 꽤 가까운 편이다.

 

 

구글맵 뒤져서 찾은 니조식당 카이센동 맛집 돈베이.

예전에 갔던 곳을 찾고 싶었는데 거기는 끝끝내 못 찾았다.

그곳에서 우니에 처음 입문하고 우니 성애자가 되었는데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어딘가에 있던 곳이다.

 

 

반면 돈베이는 대로변에 있어서 찾기가 쉬운 편이었다.

식당에 8시 40분에 도착, 20분 정도 대기하고 들어갔다.

식당 내부가 크지는 않지만 회전율이 좋은 편이다.

 

 

돈베이 카이센동 메뉴판.

일본어를 몰라도 사진으로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No.1이랑 No.2 시켰다.

우니는 둘 다 들어있고 새우 차이다.

 

 

No.2 특상 삿포로 카이센동

 

2580엔의 행복.

생각해보니 2580엔이면 한국대비 정말 저렴한 편이다.

우니도 들어있는데 이 가격이 한국에서는 나올 수가 없다.

 

 

No.1 돈베이 만조쿠동

 

남편이 시킨 돈베이 만조쿠동.

No.2랑 새우와 조개 차이다.

새우가 실하기는 하다.

요건 3180엔.

근데 왠지 모르게 주문이 (상)으로 들어가서 3580엔 내고 왔다..

기본이랑 상 차이는 참치 퀄리티.

 

 

가게 내부는 상당히 작다.

온나라 사람들이 와서 식사하는 중!

 

 

마무리로 시장 안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유바리메론 아이스크림을 샀다.(450엔)

사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메로나 맛은 아닌 특이한 향취가 있는 유바리메론 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