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수)
짜파게티와 앞다리살 볶음
짜파게티는 건강한 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당히 건강한 점심을 먹고 싶었는데
뿡이가 돼지 앞다리살로 담백한 볶음을 해줬다.
돼지 앞다리살, 양파, 파를 볶아서 담백하게 만든 요리.
짜파게티 양념이랑 같이 먹으니 양념이 되는 효과로 맛있고 건강하게 점심을 먹었다!!
신도림 디큐브 시티 소떡소떡
휴일마다 디큐브시티 도는게 일과인데, 뿡이는 어묵바를 먹고 싶었다.
하지만 어묵을 먹지 않는 둘리.. 를 위해 소떡소떡 (4500원 ㄷㄷ)으로 메뉴 변경.
디큐브 지하 분수 앞에서 맛있게 먹었다! 맛있음!
피코크 통살 닭다리구이 매콤한 맛, 계란후라이, 파구이
저녁은 한때 빠져있었던 피코크 닭다리구이 매콤한맛.
간장맛도 있는데 한 번도 사보지 않았다.
계란후라이와 파구이를 함께 곁들여서 단백질 충만한 저녁식사.
파구이와 닭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건강하고 맛있었던 저녁.
3월 3일 (금)
마곡나루 호호방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61-1 마곡나루 캐슬파크 1층 115호
영업시간: 17시-1시 / 토 15시-2시
전화번호: 0507-1349-4439
뿡이랑 내 친구네 부부랑 만난 자리.
자리가 몇 석 없는 곳이어서 회사 끝나고 바로 갔다.
위치 찾기가 어려워서 엄청 헤맸다.
모츠나베 28000원.
엄청! 맛있었다.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음.
느끼하거나 육수가 별로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칼칼하면서 모든 재료들이 밸런스가 좋았다.
모츠나베 맛집.
추가로 모듬사시미를 시켰다.
모듬사시미는 적당히 숙성이 되어 있었고, 나쁘지 않았다.
마곡나루 호호방은 맛집이다!!
3월 4일 (토)
동대문 엽기떡볶이 구로점 배달
점심으로는 울프 방송 보면서 엽기떡볶이를 시켜먹었다.
술도 먹었으니 해장겸..!!
엽기떡볶이에 떡많이 하는게 진리다..
엽떡은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까..
스테이크와 새우 알리오올리오
저녁으로는 스테이크와 알리오올리오를 해먹었다.
뿡이가 좋아하는 맥주랑 같이 곁들여서 먹음...
극락!!
알리오올리오에 새우랑 양송이 추가해서 넣은거 미쳤습니다.
마늘은 많이많이 넣어줄 수록 맛있어지는 알리오 올리오.
그나저나 뿡이 스테이크 정말 잘 굽는다.
두꺼운 고기인데도 속까지 적당하게 잘 익힌 뿡이.
3월 5일 (일)
아침: 샐러드와 오렌지, 요거트와 시리얼
신선한 아침식사.
나는 요거트와 시리얼, 뿡이는 요거트와 그래놀라 조금.
거기다 신선한 샐러드와 할인하길래 사둔 오렌지를 곁들여 먹었다.
보기만해도 속이 가벼워지는 느낌!
점심: 맥도날드 테크노마트점
영업시간: 9시-21시
주소: 서울 구로구 새말로 97
전화번호: 02-2111-1377
그리고 점심은 맥도날드..(?)
아침은 신선하게 먹고 왜 맥도날드 ㅋㅋ
하지만 아침을 신선하게 먹었으니까 맥도날드를 먹어도 된다!
신도림점 (테크노마트 1층)은 항상 사람이 엄청 많고 매장도 막 청결한 느낌은 아니다.
저녁: 현미밥과 차돌 야채볶음
현미를 꼭 섞어달라는 뿡이의 요청에 맞춰 현미, 쌀 반반 밥을 먹기 시작했다.
집에 있는 야채와 새우, 차돌박이를 볶아서 먹은 저녁.
청경채, 대파, 숙주, 양파 등등을 볶고
냉동 칵테일 새우와 냉동 차돌박이는 항상 집에 구비되어 있어서 같이 볶아주었다. (뿡이가)
이 레시피의 단점?은 이거 먹고 소화가 좀 잘 안 됐다.
차돌박이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인지 양이 너무 많아서인지 뭔가 전분끼 있는게 있기도 했고
굴소스를 넣은게 문제인건가 싶다.
추후 개선해 나갈 것!
3월 7일 (화)
마곡 저스트 텐동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42 사이언스타 1층 101호
영업시간: 11시-21시, 토일 12시-21시
브레이크타임: 14시 30분-17시, 토일 15시-17시
전화번호: 010-2437-0817
점심으로 뿡이랑 먹은 저스트텐동. (+1인)
저스트한상으로 먹었다. (14900원)
꽈리고추는 안 먹어서 김으로 바꿨다.
정말 오래 걸려서 우리 주문을 잊으셨나? 싶을 때쯤 나왔다.
맛은 평타치는 무난한 곳.
신도림 신선회수산
주소: 서울 구로구 공원로6다길 14
전화번호: 02-867-0408
가성비 넘치는 신도림의 회 맛집 신선회수산!
신도림에 괜찮은 횟집이 없는 편이라 여기가 제일 맛있는 곳 같다.
회도 싱싱하면서 적당한 두께로 썰려 나오고 적당히 숙성이 되어서 활어회 느낌이 아니다.
콘치즈, 샐러드, 튀김, 생선구이, 초밥 등 나올 건 다 나오는데 둘이서 4만원에 끊을 수 있다.
정말 맛있는 곳! 신도림 맛집!
3월 8일 (수)
신도림 대장군
주소: 서울 구로구 새말로 102 신도림포스빌 지1층
영업시간: 16시 30분-23시 / 토, 공휴일 16시 30분-22시 30분
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507-1388-4110
가격대: 3인분에 3만원 정도.
신도림 포스빌 맛집으로 유명한 부속고기 전문점 대장군.
사람이 항상 많아서 궁금했던 곳인데 뿡이를 데리고 가봤다.
야장 분위기로 밖에서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
부속고기가 주력이라 부속고기를 시켜봤는데, 같이 주는 파구이도 그렇고 고기, 반찬 모두 맛있었다.
특히 뿡이는 이 곳에 빠져서 친구들이 신도림 놀러오면 여기를 와야겠다고까지 했다.
밖에서 먹을 수 있어서 고기냄새가 많이 안 베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다.
고기를 600 g씩 파는데 둘이서 이 정도면 딱 좋은 양 같다.
가격도 나쁘지 않음!!!
3월 9일 (목)
마곡 도화림
주소: 서울 강서구 강서로 391 문영비즈웍스 206호
영업시간: 11시-21시 30분
브레이크타임: 15시-17시
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507-1433-8779
가격대: 자장면 8000원, 짬뽕 9000원 등
제로페이 사용 가능
개인적으로 마곡에서 가장 맛있는 중식당이라고 생각하는 도화림.
점심 코스요리도 맛과 가격을 모두 잡아서 추천할만하다고 생각한다.
뿡이랑 자장면, 짬뽕 하나씩 시켜서 맛있게 먹고 온 날.
소소하게 이렇게 먹을 수 있는 나날이 소중하고 즐겁다.
3월 11일 (토)
새벽 1시 야식: 짜파게티와 계란후라이
!??? 야식을 먹었다니? 그것도 짜파게티와 계란 3개를..?? 새벽 1시에..??
10시에 잠드는 뿡이라서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것 같은데, 맥주와 함께한 것인지 모르겠다..;;
내가 반포에서 친구들과 모임하고 온 날이긴 한데. 뭘까??
아침메뉴: 로만밀 토스트, 계란후라이와 오렌지
로만밀 식빵이 건강에 좋아서 식빵은 로만밀로 거의 먹고 있다.
버터 발라서 맛있게 굽고 싶었는데 잠시 한눈 판 사이에 조금 타버렸다.
여기에 계란후라이 올리고 오렌지랑 같이 먹었다.
오렌지는 후식 느낌으로 상큼한 마무리감을 주었다.
점심메뉴: 신도림 고고즉석떡볶이
주소: 서울 구로구 경인로 661 신도림1차푸르지오
영업시간: 10시 30분-23시
전화번호: 02-3439-7337
가격대: 즉석 2인세트 13500원 등
신도림에서 꽤 괜찮은 즉석떡볶이 집으로 유명한 것 같아서 가보고 싶었던 고고 즉석 떡볶이.
뿡이랑 푸르지오 상가 산책하다가 가봤다.
오랜만에 먹는 즉석떡볶이.
둘이서 먹기 딱 좋았다.
많이 맵지도 않고 달지도 않고 적당한 맛.
저녁메뉴: 신도림 미나리우리삼겹 (미우삼)
주소: 서울 구로구 공원로6나길 38 1층
영업시간: 11시 30분-1시
전화번호: 0507-1490-2253
가격대: 고기 15000원~
뿡이랑 산책하다가 발견한 곳. 미우삼.
저녁시간에 앞에 사람들이 엄청 대기하고 있길래, 한 번 가보자고 했는데
밤 9시 넘어서도 가게가 꽉 찬 것을 보고 도대체 뭐지? 싶어서 방문해봤다.
삼겹살, 양파, 표고버섯, 김치를 올려주시고 고기 다 구워주신다.
직원분들이 다 친절했다.
여기에 미나리 올려서 미나리 우리 삼겹 완성!
사실 저는 미나리를 좋아하지 않지만 괜찮은 고기집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매장이 깔끔하고 자리 간격도 넓어서 여유롭고 다
해주시니 편함.
깔끔하게 고기 먹고 싶을 때 좋을 듯.
3월 12일 (일)
60계 치킨 신도림점
저녁으로 60계치킨 고추맛을 시켰다.
나만 맥주 먹었나...?
양배추 하나 사서 직접 잘라 먹곤 했는데, 이 날도 뿡이가 이쁘게 잘라줬다.
치킨과 양배추 조합은 무시무시한 듯.
치킨의 느끼함을 양배추가 싹 잡아줘서 궁합이 너무 좋다.
3월 13일 (월)
신경섭의 인생참치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4길 23 2층 202호
영업시간: 14시-23시
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2-6953-7337
서울 3대 참치집이라고 불리는 "신경섭의 인생참치"
참치를 꽤 많이 먹어봤지만 이 곳은 진짜 엄청난 맛집이다.
실장추천 55000원만으로 이 만한 퀄리티를 주는 곳은 없을 것 같다.
신경섭의 인생참치의 진가는 리필에서 나오는데 리필 참치 퀄리티도 첫 판과 다르지 않고 좋은 부위로 준다.
물론 술도 술술 들어감...
신경섭의 인생참치에서 기억을 끝까지 붙잡고 나와본 적이 없는듯..
멀쩡하게 나온 날은 오히려 참치를 다 못 먹고 나오는 날이다.
여하튼 신경섭의 인생참치, 예약 필수인 맛집! 핵강추!!
이 날 술 너무 많이 먹어서 많은 일이 있었지만,, 나는 왜 갑자기 실종됐을까..
다음날 당연히 휴가썼다.
3월 14일 (화)
저녁메뉴) 통밀 토마토 파스타와 두부텐더
참치 먹고 다음날 술병 나서 누워있다가 저녁으로 먹은 통밀 토마토 파스타.
단백질거리로 풀무원 두부텐더를 오븐에 구워 같이 올려 먹었는데 의외로 조합이 괜찮았다.
두부텐더가 생각보다 맛있고 튀김임에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오븐으로 구워 담백한 튀김옷 속에 부드럽게 씹히는 두부가 들어있는데 건강한 맛이어서 좋다.
3월 15일 (수)
마곡 83순대국
주소: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6로 66 퀸즈파크텐 2층 218호
영업시간: 11시-21시 / 토요일 11시-14시
브레이크 타임: 14시-17시 30분
휴무일: 일요일
전화번호: 0507-1429-9192
가격대: 순대국 9000원~
점심으로 마곡 83순대국에 갔다.
항상 줄이 길어서 궁금했던 순대국집.
뿡이랑 가볼 수 있었다!
앞에 대기 1팀이 있었는데, 순대국 특성상 회전율이 높아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마곡에서는 보통 마곡순대국을 갔는데, 마곡순대국은 깨가 잔뜩 뿌려진 특이한? 순대국이라면
83순대국도 평범하진 않지만 기름기를 쫙 빼고 국물도 맑은 좀 더 건강한 느낌의 순대국이다.
사람들이 항상 줄을 서 있는 이유가 있었다.
해장에는 부담 없는 83순대국이 더 좋을 것 같다.
뿡이의 깜짝 손편지 선물이 있었다.
화이트데이날 주려고 했으나 못 주게 되어서 오른쪽 면에 15일 편지까지 써준 뿡이..
좋은 건 자주 봐 줘야해서 자기 전에 또 읽고 잤다.
뿡이 고마워!!
3월 17일 (금)
신촌 부추곱창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30-16 1층
영업시간: 16시-1시
휴무일: 월요일
전화번호: 02-336-8334
가격대: 모둠 24000원~
금요일 맞이 데이트로 신촌 부추곱창에 왔다.
나때는 황소곱창이 진리였는데 어느 순간 부추곱창이 추월해서 부추곱창이 더 우세하게 됐다.
여튼 추억으로 특모둠 2인 시킴.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우삼겹)
대학생 때는 큰 맘 먹고 먹어야 했는데, 지금도 큰 맘 먹고 먹어야하네 ^^...
준비가 되면 통째로 들고 오셔서 직접 곱창을 잘라주신다.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게 육회랑 국물도 조금 주셨다.
모둠 구성에 우삼겹이 있는게 다른 곳과 다른 점.
부추랑 곱창은 정말 미친 궁합!
우삼겹, 염통부터 먹어주고 곱창, 대창, 막창을 익혀 먹었다.
곱창에 소주가 빠질 수 없지.
이땐 술도 좀 먹던 시절이라 곱창과 소주 가볍게 먹고 집에 들어갔다.
신촌이라 젊음을 느낄 줄 알았는데 부추곱창 연령대가 뭔가 다른 느낌 ㅋㅋ
그리고 나이 들어서 금요일에 먼 곳까지 와서 곱창 먹으니 집 가야 했다 ㅠㅠㅋㅋ
3월 18일 (토)
청라 아랜역 물닭갈비
주소: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99 지하1층 b동 30~34호 아랜역물닭갈비 청라직영점
영업시간: 11시-23시
전화번호: 0507-1362-4223
가격대: 물닭갈비 2인 28000원~
주차가능 (난이도 하), 화장실 깨끗
나는 본가 갔다가 뿡이 데리러 청라에 간 날.
뿡이가 자란 동네와 청라를 구경시켜주고,
청라에서 뿡이가 좋아하는 맛집인 "아랜역 물닭갈비"에 갔다.
다녀와서 한 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 정도로 맛있던 곳.
떡볶이 같은 닭한마리 느낌?? 정말 맛있다.
그후 청라 구경도 했는데, 날이 추워서 오래는 못한 듯.
꼭 가보시길!!
야식: 그릭요거트와 기네스 흑맥주
은근 조합이 괜찮았던 그릭요거트와 기네스 흑맥주.
기네스 특유의 맛이 그릭요거트와 어우러지는데, 뭔가 다채롭다.
넷플릭스 보면서 즐겁게 하루를 마무리!
3월 19일 (일)
아침메뉴) 팬케이크와 그릭요거트
슈퍼에서 소용량으로 파는 팬케이크 믹스를 사봤었는데, 그 당시엔 혼자 먹기 너무 많은 양이었지만
지금은 뿡이가 있어서 같이 먹을 생각으로 사봤다.
그릭요거트는 뿡이가 좋아하는 까만 스타벅스 컵에 넣어서!
뿡이한테 맛있게 해주고 싶어서인지 팬케이크 색깔이 아주 예쁘게 나왔다.
팬케이크는 역시 불조절이 중요한데, 약불에 은은히 구워줘야 예쁘게 잘 나옴.
양 조절 실패하여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버터까지 앙증맞게 올려줘서 나름 비주얼을 챙겨봤다.
그릭요거트와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으니 천상의 맛!
점심메뉴) 라면과 스테이크, 청경채, 파 구이, 양배추 적채
점심에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도 털고 스테이크도 없애기로 했다.
스테이크를 먹을 때 라면을 자주 먹는 편.
청경채와 파를 볶아서 같이 두고, 스테이크는 따로 하나씩 맛있게 구웠다.
척아이롤로 사왔던 건가?
양배추는 두고두고 먹으면 어느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건강에도 좋아서 항상 구비해둔다.
라면과 스테이크의 조합은 꽤나 좋다.
저녁메뉴) 교촌치킨 배달
삼시 세끼를 다 차려 먹으면 시간도 문제고 설거지도 문제.
한 끼 정도는 배달시켜 먹어야 한다.
오늘은 교촌치킨. 치킨을 유독 많이 먹는 듯 !!
쟁여놨던 양배추를 다시 꺼내서 치킨과 먹었다.
자극적인 치킨과 먹을때 특히 양배추가 술술 들어갑니다.
3월 21일 (화)
마곡 포케올데이
주소: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69-15 힐스테이트에코마곡상가 2층 205호
영업시간: 10시-20시
브레이크 타임: 15시-16시
전화번호: 0507-1393-3801
가격대: 포케 10900원~
마곡에는 포케집이 2개 있는데, 포케올데이와 슬로우 캘리다.
개인적으로 포케올데이가 더 선택권이 많아서 포케올데이를 선호한다.
뿡이랑 건강한 점심 먹으러 포케 올데이 가봤는데 뿡이의 약속 통보 방식에 삐쳐버려서
다툼이 있었던 점심시간.
그 동안 너무 순조로운 연애 생활이었는데, 이 날 살짝 갈등이 있었다.
하지만 갈등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서로에 대해 더 알 수 있었던 시간이다.
저녁메뉴) 신도림 신미양꼬치
주소: 서울 구로구 새말로16길 21
영업시간: 13시-24시
전화번호: 010-7551-3005
가격대: 양꼬치 12000원~
신도림역 2번출구 앞 먹자골목에 있는 신미 양꼬치.
저녁에 종종 산책하러 이 근방을 돌곤 했는데, 이 곳에 사람이 많아서 기억해뒀다가 양꼬치 먹고 싶은 날 나왔다.
양꼬치 계속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저녁때 눈물콧물 다 빼고 나서도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3번은 말해줘야지 한 번만 말해서 결국 큰 마음 먹고 양꼬치 먹으러 가자고 했다..
밤 9시 정도였던 늦은 시간이어서 양꼬치만 간단히 시켰다. 아니, 온면도.
양꼬치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양꼬치 자체도 있지만, 온면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촌 경성양꼬치에서 먹었던 온면만큼 맛있는 온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ㅠㅠ
여하튼 양꼬치는 통통하고 신선해보였다.
물만두를 서비스로 주셨는데, 중국향이 많이 나서 도저히 먹을 수 없었다.. 여기서 쎄한 느낌이 들었는데..
온면은 예상한 비주얼은 아니었고, 이 역시 뭔가 중국의 느낌이 많이 났다.
먹다보니 적응해서 맛있게 먹고 오긴 했는데..
신미양꼬치, 전반적으로 중국향이 강해서 다시는 오진 못하겠다..ㅠㅠㅠㅠ
3월 23일 (목)
신도림 광명수산
주소: 서울 구로구 공원로6다길 8 1층
영업시간: 14시-1시 30분
전화번호: 02-6348-0260
홈페이지: http://mobileon.kr/gwangmyungtechno
런닝 4.22 km (7'15'', 시간 30:39) 뛰고 저녁으로 회를 먹기로 했다.
신선회수산 가려고 했는데 문 닫아서 바로 옆에 신도림 광명수산에 갔다.
구로직영점이랑 테크노마트점이 있는데 테크노마트점이 조금 더 평이 좋은 것 같아서 여기로 왔다.
신선회수산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밑반찬부터 조금 다르다.
일단 기본찬으로 주시는 전이 너무너무 맛있었음...
광어+우럭 세트 30000원짜리 시켰다.
후기에 회가 노랗다는 평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우리 회도 노랗게 나왔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회가 왜 노란건지 알 수가 없음...
회도 조금 얇은 편이고 이 노란 회가 여간 찝찝한게 아니었다.
오징어 튀김 12000원도 시켰다.
오징어튀김이 맛있는 곳이라고 해서 시켜본건데, 그냥 오징어 튀김이었다.
사실 다 못 먹을 뻔 했는데 어찌저찌 먹었다.
굉장히 사람이 많고 가성비 좋고 맛있는 곳이었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신선회수산이 더 좋았다.
하지만 신선회수산과는 분명 다른 느낌의 매력이 있어서 광명수산을 더 좋아할 분들도 많을 것 같다.
3월 24일 (금)
노량진 일성수산 모듬회
주소: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신건물 1층 남1문 옆 활어8번
영업시간: 9시-23시 50분 (토, 일 23시)
전화번호: 010-5446-9856
일본에서 사온 쿠보타 만쥬와 큰 맘 먹고 산 일성수산 모듬회.
집 앞에 푸드트럭와서 미니 닭강정까지 시켰는데 딱 좋았다.
대광어, 대참돔, 대농어, 연어, 참다랑어 뱃살, 다시마숙성 참돔, 제철어종으로 이뤄진 고퀄리티 프리미엄 모듬회.
정말 맛있는 숙성회의 그 맛이다.
회는 도톰해서 씹는 맛이 찰지고 숙성도 알맞게 되어서 감칠맛이 도드라지는 맛.
이 날 축구 해서 스페셜하게 시켜 먹었는데, 아주 꿀맛이었다.
둘이서 먹기에는 양이 조금 많기는 했는데, 쿠보타 만쥬가 워낙 맛있다보니 어느정도 잘 들어간 듯.
쿠보타 만쥬는 일본가서 꼭 사와야하는 사케 중 하나.
한국과 일본의 가격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일본에 갈 일이 있으면 꼭 사오시길!!
3월 25일 (토)
아침메뉴) 그릭요거트와 사과, 양배추
아침에 간단하게 사과와 그릭요거트, 양배추를 먹었다.
사과의 건강한 단맛이 그릭요거트에 조금 남아있는 신 맛을 부드럽게 중화시켜준다.
사과는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아침으로 딱이다.
3월 25일 (토)
베이킹) 통밀 초코빵
식탁일기님 레시피 보고 따라 만들어봄.
실패한 통밀 초코빵.
발효가 잘 안 돼서 부풀지 않았다 ㅜㅜ
어찌저찌 샌드위치 같은거 해 먹긴 했음.
아직도 냉동실에 하나 남아있긴 한데 도저히 먹고 싶지가 않다 ㅎㅎ..
3월 26일 (일)
점심메뉴) 닭가슴살 오일 파스타 (통밀 파스타)
닭가슴살로 오일파스타를 해 먹어 본 적은 없었는데, 뿡이가 오일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하여
한 번 만들어 봤다.
완성된 닭가슴살 통밀 오일 파스타!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마늘향을 더 진득하게 뽑고 싶은데 잘 안 된다. ㅠㅠ 꿀팁이 있을까요?
닭가슴살로 오일 파스타를 해 먹어도 꽤 괜찮다는 걸 깨달은 날이에요.
디저트) 그릭요거트와 딸기
그릭요거트와 딸기의 조합은 말해뭐해.
딸기는 어디에 얹든 예쁘게 만들어주는데 달달한 맛도 일품이다.
봄에 꼭 먹어줘야하는 과일.
3월 26일 (일)
문래 엉클피자 배달
갑자기 피자가 땡겨서 문래동에 있는 엉클피자를 배달시켜먹었다.
평이 좋아서 시켜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풍부한 진한 맛.
치즈피자와 포테이토 베이컨 선택하여 하프&하프 피자를 시킴. (21900원)
확실히 치즈피자보다는 포테이토 베이컨 피자가 훨씬 맛있었다.
재주문 의사 있는 피자집!!
3월 27일 (월)
뿡이의 아침메뉴) 둘리가 만든 빵+샌드위치
이 날 출장가는 날이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양상추, 토마토 닦아서 자르고
닭가슴살이랑 계란후라이도 해서 올려 만든 통밀 샌드위치.
직접 만든 그릭요거트와 초코 프로틴 파우더를 타서 마요네즈처럼 빵 양쪽에 발라줬다.
내가 했지만 미친 정성이다!!!! 보기만 해도 매우 신선해보이는 샌드위치.
3월 31일 (금)
점심 급식
뿡이랑 같이 출장 가서 먹은 급식.
음료수도 무료고 급식스타일 제육볶음을 오랜만에 먹어서 다 맛있게 먹었다.
저녁메뉴) 신도림 60계 치킨 매장 식사
출장 다녀와서 60계 치킨 매장에서 치킨을 먹어봤다!
항상 배달 시켜 먹었는데, 늘 매장에 사람이 많아서 궁금했다.
사이드로 시킨 포테이토 치즈스틱 (6000원)이 먼저 나왔다.
오동통통하고 치즈도 가득하면서 감자 핫도그 먹는 맛이라서 꽤나 맛있었다.
6000원의 가격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이 퀄리티면 시키기 좋긴 할 듯.
치킨은 고추치킨과 더 매운 고추치킨을 시켰다.
새로운 맛을 먹어보려고 했는데, 내가 간장 치킨을 별로 안 좋아하다 보니 딱히 먹을 게 없었다.
고추치킨은 늘 그렇듯 맛있었다.
오묘하게 땡기는 살짝 달달한 듯 하면서도 매콤한 깐풍스러운 맛?
하지만 깐풍기를 좋아하지 않는 내 입맛도 사로잡았으니 깐풍기 맛은 아니고 적당한 매콤함이 더 맞다.
더 매운 고추치킨은 시킬게 없어서 시켜봤는데, 정말 더 맵다.
이것도 매력이 있긴 한데, 단품으로는 먹기 힘들 것 같다.
고추치킨은 단품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굳이 시켜먹을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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