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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삿포로 여행

삿포로 여행 첫째날 (1) 서울역 공항직행열차 43분만에 인천공항 1터미널

by 둘리와 뿡이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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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15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 좀 전에 나왔다.
꽤 여유있는 비행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오전 8시에 일어나야하다니..
집에서 나섰을 때 바깥세상엔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의 나라 삿포로로 가는 걸 아는지
한국에서부터 보드라운 눈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집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역까지 갔다.
미리 공항직행열차를 예매해놨다.
차를 가져갈지 고민하던 차에 공항직행열차를 알게 됐다.
공항직행열차는 클룩에서 8700원에 구매했는데
이 가격으로 서울역에서 공항까지 43분만에 갈 수 있다.
KTX도 공항직행열차도
서울역 서부역에서 내리면 편하다.


초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표지판이 잘 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에 출발하는거라 역사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시간이 있었으면 곰돌이랑 사진이라도 찍었을텐데
공항철도가 멀리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졌다.
이곳에서 열차 티켓을 사는 외국인들도 많았다.
사람이 많아서 되도록이면 예매해서 오는게 좋다.



공항직행열차 승강장이 지하 7층에 있다는 안내문을 보니
마음이 급해질 수밖에 없었다. 🥲
다행이도 게이트에 들어가면 지하 2층에서 7층으로
바로 가는 직행 엘리베이터가 있다.
그래도 여유 있게 오는게 좋을 것 같다.


공항직행열차는 처음 타보는데 KTX 같았다.
캐리어 두는 공간도 KTX 수준으로 부족하기도 했다.
책상이 있어서 아이패드 하면서 갔다.


자체 와이파이도 있어서 넷플릭스 드라마 다운 받았다.
가는 동안 1화 밖에 다운받지 못하긴 했지만..
여행가는 느낌.


창가에 앉으면 겨울 서해바다를 볼 수 있다.
아침부터 모든 풍경이 여행의 시작 느낌이다.
눈 덮인 광경이 벌써 설렌다.


43분만에 도착한 인천공항도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했다.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이 제일 처음 오는 공간이니
연말 분위기 나게 꾸미는 것도 좋아보인다.
공항철도 내리고 나선 조금 추웠지만
인천공항에 오니 후덥지근 했다.
공항은 역시 편한 옷과
적당한 두께의 외투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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