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2.25-28 (월-목)
삿포로 항공권 사기
연말에 삿포로에 가려고 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에어부산 (BX187, BX188)
월 13:15-16:05 (2시간 50분)
목 17:05-20:30 (3시간 25분)
가격: 540400원 (1인)
결과적으로 성수기인 연말 삿포로 항공권을
좋은 시간대로 좋은 가격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 여정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주저리 썰을 풀어보고자 합니다.
한 7-8월? 쯤부터 연말 항공권을 미리 사놔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친구도 그때 삿포로 항공권을 미리 사놨는데 엄청 비싸다고 해서 조바심이 났습니다.
트리플 어플에 특가로 50만원 초반? 후반?대로 아시아나+진에어 조합의 항공권이 떴습니다.
고민하다가 결국 구매를 못했는데요 ㅜㅜ
(지금 생각하면 그 항공권이 아침 9시쯤 되어서 그거 샀으면 당일에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 뒤로 스카이스캐너를 매일 돌려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봤던 아시아나+진에어 조합은 68만원이 되어버렸고..
진에어 단독 조합은 62만원까지도 있었지만 꽤나 이른 시간에 타야했습니다.
진에어 항공권이 64만원 66만원을 왔다갔다 하곤 했어요.
아시아나+대한항공 항공권은 85만원 수준으로 삿포로 항공권 가격으로는
제가 수용가능한 금액을 훨씬 넘어서버렸습니다.
스카이스캐너로 항공권을 검색하던 때가 9월이라서
괜히 아쉬운 마음에 9월에 가면 얼마인지 봤더니
아시아나를 타도 30만원대... ㅠ_ㅠ
9월은 비수기라서 인기가 없을만 하긴 해요.
봄, 가을에 삿포로 가면 볼 게 꽤나 없습니다.
그렇게 60만원대에 결제해야하나 고민하던 중
갑자기 에어부산 항공권이 생겼습니다.
여행가기 3달 조금 전이에요.
심지어 비행기 시간도 왕복 모두 매우 좋았어요.
고민하다가 50만원대 가격을 본 이상 60만원대가 아까워서
결국 결제하지 않았고, 가격은 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항공권이 54만원이 되어버렸어요!!
아무래도 50만원 밑으로는 절대 안 내려갈 것 같아서
결제했습니다.
트리플 어플 통해서 연말 삿포로 항공권 54만원에 결제 완료.
현대 NOL카드로 결제하면 할인이 되는 조건이라
NOL카드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 뒤로 항공권은 70-80만원까지 치솟고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매일 스카이스캐너를 째려본 보람이 있습니다.
그래도 여행 계획이 어느정도 있으시다면 최대한 빠르게 예매하시는걸 추천드려요.
하지만 너무 비싸다면 3개월 전에 새로 오픈되는 항공권도 있다는 사실!
도박수지만 그 때를 또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