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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2월 삿포로 여행

삿포로 워크인 가능한 3대 털게 맛집 '카니쇼군', 아이스크림 맛집 '더 소프트크림 하우스'

by 둘리와 뿡이 2025.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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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필수 음식리스트 '털게'.

털게 3대 털게맛집은 빙설의문, 카니혼케, 카니쇼군이 있다.

전부 예약이 필요한데 예약이 꽤나 빡세다.

이 중 카니쇼군은 워크인이 가능해서 첫날 도착하자마자

호텔 체크인하고 카니쇼군으로 갔다.

여기 구글 리뷰에서도 나오는데 코스가 3시간 걸려서 하루 그냥 날림..

 

 

카니쇼군 메뉴

 

메뉴가 상당히 많은데 이 중에 털게가 포함된 코스요리는

'아키리가와' 코스. (1인 11,500엔. 세금 포함 12,650엔.)

삶은 털게와 대게 샤브샤브가 포함된 코스다.

 

 

카니쇼군은 건물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고, 3층으로 안내 받았다.

엘리베이터로 이동 가능한데 엘리베이터가 작아서 거의 한 팀씩 이동 가능하다.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을 하나 주고 음료 메뉴를 보여준다.

 

 

별 의미는 없지만 창가 자리로 안내받았다.

벨 같은게 없어서 직원분 부르기가 꽤 힘들었다.

 

카니쇼군 아키리가와 코스
게살 두부와 연근 무침

 

오토시로 나오는 게살두부와 연근 무침(?)

게살 두부라고 써있지만 사실 계란찜 같았던 음식.

차완무시 같기도 해서 애피타이저로 딱 좋았다.

연근무침은 게가 살짝 올려져 있는 것 같고

연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입맛에 맞아 다 먹었다.

 

대게회와 털게찜

 

다음으로 대게 다리 회와 털게찜이 나왔다.

사실 이게 메인요리가 아닐까 싶다.

 


털게찜은 살이 꽉꽉 차 있는 털게를 쪄서 주신다.

털게의 털은 가시같아 보이지만 부들부들 진짜 털 같다.

 

 

다리부터 몸통까지 아주 실한 털게였다.

맛도 일반 게와는 달리 잡내 없이 살맛만 가득했다.

사실 털게 먹으러 온 셈이라 다음에 삿포로에 오면

코스보다는 털게 요리를 중점적으로 다시 먹어볼 것 같다.

털게는 그 정도 가치가 있다.

 

 

대게 회도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음식인데

카니쇼군 코스에 포함되어 있었다.

삿포로 털게 코스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듯.

 

 

상상가능한 그 맛인데 신선해서 그런지 은근 괜찮았다.

 

게살튀김

 

포슬포슬한 맛의 게살 튀김.

메인 요리 전에 입가심이다.

 

대게 샤브샤브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대게 샤브샤브.

일본의 육수는 늘 그렇듯 다시마 한 장의 물맛.

 

 

대게와 야채, 떡, 당면이 같이 나온다.

소스도 주심.

 

 

먼저 야채를 다 넣어서 육수를 내줬다.

그렇게 맛있는 육수가 되지는 않는 듯.

 

 

게다리를 하나씩 넣어가며 샤브샤브해먹으면 된다.

게는 너무 익히면 평범한 게 맛이 나므로

살짝만 익혀 먹는게 샤브샤브에는 더 좋은 것 같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음식이지만 굳이 안 먹어도 될 것 같은 음식이다.

 

 

마무리는 죽.

죽은 알아서 해 먹으면 된다.

 

후식 멜론

 

후식으로 어떤 사람들은 메론을 받기도 하고

오렌지를 받기도 하던데 코스마다 다른 것으로 추정한다.

아키리가와 코스를 시키면 메론을 주는 것 같다.

메론을 꼭 먹고 싶었는데 다행 ㅜㅜ

 

 

23년 연말에 한 여행이었는데

연말에는 10% 금액이 더 붙는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덕분에 27830엔을 썼다....

그리고 서빙이 정말 정말 느려서 3시간동안 밥먹느라 하루가 끝났다.

 

 

후식 더소프트크림 하우스

 

연말이라 거리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였다.

 

라젠트 스테이로 가는 길에 있는 

THE SOFTCREAM HOUSE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는 걸 보고 구매해봤다.

550엔이면 싸지는 않은 가격이지만 아이스크림 우유맛이 굉장했다.

쿠크다스 콘 때문에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콘도 맛있고 아이스크림도 맛있었다.

여행 중에 지나갈 때마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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