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호텔 추천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La'gent Stay Sapporo Odori
3박 4일의 삿포로 여행동안 묵었던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호텔.
오도리역과 스스키노역 사이라 위치가 굉장히 좋았다.
스스키노역 근방도 삿포로역 근방도 다 자주 가기에 좋은 곳이다.
스스키노 위주로 있기에는 위쪽으로 치우쳐져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다.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로비
2016년 7월에 개장한 신식 건물이라서 로비도 깨끗한 티가 난다.
생각해보니 이제 10년이 넘었네..
깨끗한 건물. 친절한 직원. 쾌적한 환경.
편의점이 1층 로비에 연결되어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고 편의점에 갈 수 있다.
물 사러 가기에도 좋고 디저트 사러 가기에도 좋고
파스모 카드 충전하기에도 좋고 꽤나 편하게 이용했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어메니티를 셀프로 가져갈 수 있다.
일본 호텔에는 이렇게 자율적인 곳이 많은데
사람들이 막 가져가지 않아서 이게 되는건지 신기하다.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조식 뷔페는
성인 2200엔, 어린이 1100엔이다.
영업시간은 6:30 - 10:00.
삿포로에 워낙 맛있는게 많아서 조식 뷔페는 이용하지 않았다.
우리가 묵은 방은 7층에 있었다.
이 호텔의 장점 리뷰로 많이 보이던 것은 관람차 뷰가 좋다는 것.
혹시 몰라서 관람차 뷰가 나오는 방으로 해달라고 요청사항에 적어놨다.
관람차뷰가 나오는 방을 배정해주셨고 생각보다 뷰가 좋았다.
개인적으로 관람차뷰가 뭐가 좋은건지 싶었는데 밤에 불켜진 모습이 예뻤다.
라젠트 스테이 삿포로 오도리 객실
라젠트 스테이 호텔은 일반적인 일본 호텔과 달리
객실 내부가 꽤나 넓은 편이었다.
다만 에코 정책에 의해 객실 슬리퍼는 다회용이었는데
슬리퍼에 붙일 수 있는 깔창만 새로 갖다 준다.
어떤 사람이 저 슬리퍼를 신었을지 꽤나 찝찝한 부분이다.
일본 호텔답게 잠옷도 같이 올려져 있었다.
가습기와 티비, 양 옆에 콘센트와 독서조명이 있었다.
캡슐 커피머신이 있어 커피를 직접 뽑아먹을 수 있다.
캡슐커피는 디카페인 커피와 마일드커피가 있다.
전기포트도 따로 있고 기본적으로 물 2병을 준다.
밑에 있는건 목욕가방이다.
목욕가방도 2개 준비되어 있었다.
호텔 온천 갈 때 유용하게 쓰였다.
침대는 푹신 침대는 아니고 적당한 탄력감이 느껴지는 침대였다.
일본이라 위생은 안심이 되었다.
침대 옆 창문을 열면 관람차를 볼 수 있다.
빌딩뷰보다는 관람차뷰가 훨씬 좋은 것 같다.
밤에 불빛이 계속 바뀌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은 역시 건식 화장실.
샤워 커튼이랑 발수건이 잘 있었고 욕조에 샴푸와 바디워시가 있다.
호텔에 대욕탕이 잘 되어 있어서 매일 대욕탕에 가서 피로를 풀었다.
객실 내 샤워시설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대욕장이 진짜 좋았다.
여행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
침대쪽으로 보나 문쪽으로 보나 객실 크기는 상당했다.
옷장은 따로 없어서 외투를 객실 내부에 걸어둬야 한다.
페브리즈가 있어서 징기스칸 먹고 와도 어느정도 냄새를 뺄 수 있었다.
일본 호텔답지 않게 소파와 사이드테이블까지 있었다.
이렇게 여유로운 일본 호텔이라니.
가격이 특별히 더 비싼 곳도 아니라서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호텔에서 준비해준 잠옷을 입고 대욕탕으로 고고.
목욕가방도 호텔거다.
바디타월은 객실에 있는 걸 가져가야 한다.
샴푸나 바디워시는 대욕장에도 있다.
클렌징 오일까지도 있었던 기억이다.
여탕 입구.
대욕장 안에는 목욕 후 입가심용 아이스크림도 있다.
캔디모양으로 개별 포장되어 있었는데 이게 또 맛있어서
아이스크림 먹으러 목욕하는 맛도 있었다.
호텔 앞도 한적한 공터라 여유롭게 지내기 좋은 곳이었다.
다음에 삿포로 가도 이 호텔을 이용하지 않을까?
정말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삿포로 추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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