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4-17 (금-일)
유후인 산토우칸 아침 식사
아침이 밝았습니다.
잠시 온천에 담글까 했는데 밥시간이 꽤 일러서 금방 밥을 준비해 오셨어요.
아침은 한상차림!
연어장과 기본반찬 (명란젓이랑 전날 저녁에 이은 해초들?), 파스트라미 샐러드, 요거트와 과일.
연어장은 평범한 연어장의 맛이고 밑반찬들은 다소 짜지만 밥과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반찬들.
샐러드 파스트라미는 정말 짠 그 맛입니다. 어찌보면 유럽의 맛.
요거트와 과일은 나중에 먹으려고 아껴놓긴 했는데 단 맛이 많지 않은 건강한 맛이었어요.
한상차림이지만 뒤이어서 연어구이와 계란말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생선볼? 같은게 나왔어요.
연어구이는 일본 아침식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에 올 때마다 어딜 가든 나오는데 안 나오면 섭하기도 해요.
아침 국은 굉장히 맑은 순두부국? 입니다.
오늘도 물에 순두부만 풀었을 것으로 예상..
아침에 먹는 따뜻한 순두부는 속을 정말 편안하게 해줍니다.
팽이버섯, 파, 야채 모두 간이 1도 되어 있지 않은 건강한 맛이에요.
아침이어도 밥은 엄청 넉넉하게 주십니다.
저녁 양만큼 주시는데 솔직히 더 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렀기도 하고
아침에 과식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매번 너무 아까워요 ㅜㅜ 저 밥.. 정말 맛있는데.. ㅠㅠ
물론 처음엔 떠서 주시고 옆에 밥통을 두고 가셔서 부족하면 계속 떠먹는 시스템입니다.
정갈한 일본식 아침식사!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저는 밀크티, 뿡이는 탄산수를 먹었어요.
밀크티를 시키면 홍차랑 우유를 같이 주셔서 알아서 섞어먹으면 되는데
저는 홍차랑 우유 모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탄산수는 페리에로 주셔서 약간 감동 받았습니다.
산토우칸 조식
총평: ★★★★☆
저녁보다 편안한 아침식사. 따뜻하고 정갈한 밥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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