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 (화)
신도림 모돌
신도림에서 종종 맛있게 먹는 고기집 모돌.
항상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
우린 퇴근이 빨라서 6시 이전에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둘이서 오면 듀록모듬한판을 시킬 수밖에 없는 구조다.
둘이 먹기에 양이 좀 많아서 아쉽다.
볶음밥이나 다른 음식들도 먹고 싶은데 그게 안 된다 ㅜㅜ
그래도 고기가 맛있는 곳이다.
8월 30일 (수)
200일 기념 데이트 브뤼서리 서교
영업시간 17시-24시
전화번호 0507-1494-0315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예약, 노키즈존
200일을 맞이해서 뿡이가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뿡이.. 많이 컸다!!!!!
솔직히 많이 놀랐다.
망원에 있는 브뤼서리 서교에 다녀왔는데
뿡이 언제 이런 곳을 찾아본 것일까?
브뤼서리 서교 메뉴
서교 채끝 스테이크, 루꼴라 해산물 링귀니, 무알콜 샹그리아를 시켰다.
리뷰이벤트 참여해서 귀여운 머그컵에 담긴 감자 프라이즈도 받았다.
일찍 와서 식전빵도 받았던 것 같다..
매장 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차분하고 릴랙싱하다.
일단 조도와 매장 내에 흘러나오는 음악이 클래식하기 때문에
기념일날 데이트하기 딱 좋다!!
분위기에서 이미 기분이 좋아져버렸다.
리뷰이벤트 감자 프라이즈
리뷰 이벤트로 신청한 감자 프라이즈가 먼저 나왔다.
감자튀김 바삭하면서 양념감자처럼 살짝 간이 되어 있어서 맛있구요.
루꼴라 해산물 링귀니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시금치 링귀니가 궁금하기도 했고 고기와 해산물의 밸런스를 맞추려고 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이크엔 토마토 파스타를 선호하는데
역시나 루꼴라까지 해서 딱 좋았다.
그리고 파스타 실력이 상당하다.
빵
이거 일찍 와서 받았던 식전빵 같다.(?)
치즈와 버터가 따뜻하게 구워진 빵에 가득 발라졌다.
고소한 맛이 풍기는 촉촉한 빵이었다.
파스타와 식전빵, 리뷰이벤트 감자 프라이즈.
학 지금 봐도 너무 맛있었는데..
무알콜 상그리아
무알콜 상그리아는 주문이 잊혀졌다.
다시 알려드렸더니 금방 갖다 주셨다.
안에 베리가 잘 절여져서 들어있어서 너무나도 상큼했던 무알콜 샹그리아.
술을 안 먹는 뿡이랑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서교 채끝 스테이크
메인은 가장 늦게 나오는 법.
서교 채끝 스테이크는 채끝 등심에 허브 버터가 올려져 나온다.
벌써 풍미가 느껴지는 것 같았는데 사실 버터 향은 많이 안 났다.
어니언프라이즈는 맥주반죽으로 튀겨내어 바삭하다고 하는데
스테이크와 함께 나오는 어니언 프라이즈는 신선하다.
어울리는지는 모르겠는데 먹는 재미가 있었다.
너무너무 맛있고 즐겁고 행복했던 200일 기념일!!
뿡이야 고마워!
여기 진짜 맛있습니다~!!!!!
기념일 맛집 찾고 계신 분들 추천추천!!
망원시장
돌아가면서 망원시장을 둘러봤는데 재밌었다.
시장 먹거리 음식이 다양했고 딱히 뭘 사지는 않았다.
가래떡 하나 샀던가..
200일 선물 디디에두보 목걸이
뿡이는 200일 기념 레스토랑 예약에 선물까지 준비해놨다.
디디에두보 목걸이..!!!!!!
흑흑 감동받았다.
너무 예뻐서 매일 하고 다녔다!
8월 31일 (목)
훈제오리 파스타 만들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훈제오리 파스타.
훈제오리 처리에 이만한 음식이 없다.
조리법도 초간단.
1. 파스타 면을 삶는다.
2. 훈제오리를 잘라서 야채 있으면 같이 볶는다.
3.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면과 같이 볶고 소금, 후추 뿌려서 마무리.
보기만 해도 그때의 기억이 난다.
오일 파스타인데 훈제오리 기름이라 좀 더 건강할 것 같고ㅋㅋ
야채도 많이 넣어서 좀 더 건강하지 않을까?
9월 2일 (토)
청라 백금당
청라에 있는 수플레 팬케이크 맛집 백금당.
수플레 팬케이크 너무 먹고 싶었는데
뿡이가 청라 맛집이라고 데리고 와줬다!
주말이라 근처에 주차를 했다.
백금당 밖에서부터 벌써 예뻤지만
내부는 앤틱한 분위기가 정말로 좋았다ㅜㅜ
우리는 구석에 아늑하게 숨겨진 소파자리를 차지했다.
푹 담겨서 팬케이크 먹을 수 있음!
청라 백금당 메뉴!
밥을 먹고 와서 백금당 케이크 하나 시켰다.
다른 음식들도 다 너무 맛있어 보인다.
맛있으면 또 와야지!
백금당은 1인 1음료 주문해야하는데
기억이 맞다면 케이크 시켜서 음료를 주문하지 않아도 됐던 것 같다.
음료 시킨 기억이 없다.
대박인건 백금당 케이크를 시켰는데
일본 료칸에 온 것 마냥 물수건이 정갈하게 담겨 나왔다.
이런 고급짐이라니 벌써 감동..
백금당 케이크는 직접 굽는 수플레로 백금당 대표 메뉴다.
생크림이 덮여 나오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제철과일이 한 켠에 있어서 과일과 부드러운 수플레를 함께 먹을 수 있다.
수플레의 단 맛이 부족하다면 과일의 새콤달콤함으로 채우는 식.
사르르 녹는 천국의 맛이었다.
날도 좋고 창문도 비현실적인 그림 같은 풍경이었다.
청라 백금당 또 가고 싶다!
데이트 코스로 강!!!추!!!!
피크 타임 아닐 땐 사람도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오후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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